바닥 시공의 완성도는 바탕면의 평탄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인테리어 마감 전, 바닥면을 평탄하게 정리해주는 '자동수평몰탈'은 전체 공정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셀프레벨링 몰탈은 바닥의 기울어짐, 요철, 틈새 등을 자연스럽게 메우고 수평을 맞춰주는 재료로, 숙련된 시공만큼이나 올바른 작업 순서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자동수평몰탈의 개념부터 셀프 시공 방법, 바닥재별 활용법, 시공 시 주의사항까지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 목차
- 자동수평몰탈이란? (개념과 원리)
- 셀프 시공 순서와 준비물
- 바닥재별 몰탈 선택법
- 시공 실패 원인 및 주의사항
- 결론: 셀프레벨링 성공의 핵심 포인트
1. 자동수평몰탈이란? (개념과 원리)
자동수평몰탈(Self-Leveling Mortar)은 물과 혼합 후 흐르는 성질이 강한 바닥용 몰탈로, 바닥면의 요철을 자연스럽게 메우며 자체적으로 수평을 맞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기반으로 구성되며, 경화 후 강도와 밀착력이 우수해 각종 바닥 마감재의 하부층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 적용 범위
- 아파트, 주택, 상가 등의 실내 바닥
- 데코타일, 강마루, 장판 등 바닥 마감 전 작업
- 전열판 설치 전, 바닥 균형 조정용
💧 물성과 특성
- 일반 시멘트와는 달리 흐름성이 강함
- 경화 속도가 빨라, 작업 후 약 24시간 내 보행 가능
- 수축률이 낮아 갈라짐 방지 효과 우수
기존 바닥에 미세한 기울어짐이나 패임이 있을 경우, 이를 그대로 덮고 마감재를 시공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변형, 갈라짐, 이음새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수평몰탈은 이를 사전에 방지해주고, 마감재의 수명을 연장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셀프 시공 순서와 준비물
셀프시공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몰탈 특유의 흐름성과 경화속도 때문에 단계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 필수 준비물
- 자동수평몰탈(브랜드는 삼표, 유진, 포스코 등 다양)
- 물 계량용 대야 또는 버킷
- 믹서기 또는 전동 드릴+믹싱비트
- 롤러(일명 못삽질용 스파이크 롤러)
- 흡수력 낮은 몰탈용 프라이머
- 미장용 흙손 또는 흘림 방지용 테이프
🔄 작업 순서
- 바탕면 청소: 먼지, 기름, 잔재 등 완전 제거
- 프라이머 도포: 몰탈의 흡착력 향상 목적
- 몰탈 혼합: 정확한 물비율 지키며 3~5분간 충분히 믹싱
- 타설: 시작 지점부터 붓고,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유도
- 스파이크 롤러 작업: 기포 제거 및 고른 분포
- 경화 및 양생: 최소 24시간 이상, 온습도 체크 필수
⚠️ 주의사항
- 개봉 후 혼합 시 빠르게 사용해야 함 (30분 내외 작업 권장)
- 너무 얇게 시공할 경우 크랙 발생 가능 (최소 5mm 이상)
- 마감재 시공 전 완전 건조 여부 반드시 확인
3. 바닥재별 몰탈 선택법
자동수평몰탈은 기본적으로 모든 바닥재 위에 사용 가능하지만, 바닥재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제품 선택 기준이 달라집니다.

🔘 PVC/장판류용 몰탈
- 고무성분이 있는 몰탈 또는 저수축형 몰탈 사용
- 몰탈 표면이 매끄러워야 장판 밀착력 상승
🔘 강마루/데코타일용 몰탈
- 경도가 높고 평탄도가 뛰어난 몰탈 필요
- 압축강도 ≥ 25MPa 제품 추천
🔘 전열판·온돌 시공용 몰탈
- 열전도성이 높고 크랙 발생이 적은 제품 사용
- 유동성 높은 저점도 몰탈 권장
🔘 외부 테라스용 몰탈
- 방수 성능 포함된 외부 전용 몰탈 사용
-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팽창에도 강한 제품 선택
🔘 브랜드 추천
- 삼표 레벨탑, 유진몰탈, 쎌콘레벨 등
- 시공 목적, 면적, 바닥재 종류에 따라 비교 후 구매
4. 시공 실패 원인 및 주의사항
자동수평몰탈은 간단해 보이지만 섬세한 작업입니다. 실제 실패 사례는 대부분 기본을 무시해서 발생합니다.

🧪 프라이머 미흡
- 접착력이 떨어져 몰탈이 벗겨짐
- 흡수력이 강한 바닥일수록 프라이머 2회 도포 필요
🧪 물비율 오차
- 너무 묽으면 퍼짐은 좋지만, 강도 저하
- 너무 진하면 유동성이 부족해 고르지 못한 수평 발생
🧪 작업 타이밍 오류
- 혼합 후 너무 오래 방치 시 경화 시작 → 사용 불가
- 반면 급하게 부어 기포 발생 → 시공면 들뜸 유발
🧪 양생 시간 부족
- 충분한 건조 없이 마감재 시공 시 → 눌림, 곰팡이, 부풀음 발생
🧪 현장 온도·습도 체크도 필수
- 최적 시공 온도: 10~25도
- 습도 높은 날은 환기 필요 / 너무 건조한 날은 표면 건조 방지 필요
5. 결론: 셀프레벨링 성공의 핵심 포인트
자동수평몰탈 시공은 마감재의 수명과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작업입니다.
전문 시공도 좋지만, 기본 준비와 순서만 철저히 따른다면 셀프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프라이머는 무조건 꼼꼼히 도포
- 물 비율, 혼합시간, 작업속도 지키기
- 기포 제거 및 양생 철저하게
기본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품질로 이어집니다.
모든 바닥 시공은 바탕면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당신의 바닥을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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